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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콤플렉스가 실패 화근이라는기사를 보고

zzixxa 200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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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정치학자중에 김호진 고려대 명예교수 라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이 사람이 기고를 한 모양인데 노무현 정권의 실패는 집단콤플렉스가 화근이라는 결론이다......

솔직히 나는 정치를 모른다.
뭐... 알고 싶지도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에도 나는 광해군 또는 정조와 비교하는 것을 좋아했다.
억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그럭저럭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된 모양이다.

질질 끌기 싫어서 결론부터 말한다.

만약인데....
이명박 대통령이 통합민주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회의 실세는 한나라당.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거침없이 소신대로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내 생각은 절대 할 수 없다 이다.

광해군도 그랬고 정조도 그랬고 노무현 전대통령도 그랬다.

왕은 그리고 대통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무불소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렇게 무불소위의 권력을 휘둘러서 이날 이때까지 욕을 먹는 왕도 있고 대통령도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다.

김교수가 올린 내용을 보면 언뜻 이해는 된다.
하지만 참여정부의 국정 혼란이 그저 대통령을 잘 못 내세운 탓이라고 보기엔 억지가 심하다.

드라마 이산에도 나오지 않는가.
노론 벽파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허덕이는 정조의 고뇌가 말이다.

정조가 홍국영을 중용한 것이 코드인사인가?
나를 반대하는 세력이 지천으로 깔렸는데 나를 믿어주는 사람 몇 명을 옆에 두는 것이 코드인사인가?
노론 벽파가 정조를 죽이려하지 않고 방해하려하지 않았다면 홍국영이 그렇게까지 중용됐겠는가?

생각해 볼 일인데 김교수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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