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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5년 만의 휴가 ??

zzixxa 200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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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는 직장에 머물기 시작한 후 만 15년을 조금 넘기는 동안
여름휴가 외에는 휴가다운 휴가를 얻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아왔네요.

그나마 여름휴가도 급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제대로 찾아먹지도 못하고...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집안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하면서 보내곤 하게 만들고...

그런데....
IMF때에도 끄떡없던... 아니 오히려 호황을 누리던 회사가
이번에는 정신을 못차리는 바람에 휴가아닌 휴가를 얻었군요.
휴가비 대신 상여금 반납하고.... -,.-;

12월12일 부터 2009년 1월 4일까지....
대충 헤아려보니 무려 24일이나 되네요.

아이들 방학하고도 맞지 않는 날이 많아서 뭘 할까 고민중인데
더더욱 고민은 내년에도 이런 휴가를 또 줄 것 같다는 예감이 팍팍 !!

이런 휴가는 진짜로 원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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