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일상다반사

[회상] 9. 나도 사랑을 말했었다

zzixxa 200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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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적이 없었던 같았는데
오래 전 일기를 뒤적거리다보니
나도 사랑을 말하고 산 적이 있었나보다.

원래 일기... 이런 거 공개하기 싫었는데...ㅋ

1987.05.27

아직도 우리에게 소중한 것.
나에게는 더더욱 소중한 것.

한 장의 고운 화선지 위에
흙빛 먹물이 떨어지듯 밀려오는 것.

사랑이야.


일기장에 딱 요런 구절만 적어놓고 말았다.
그러니까 이때가 몇 살 때냐면....어디보자.... 그러니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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