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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클랜드 요렇게 생겼다. 1 느티나무 광장 & 걸피 라운지

zzixxa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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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 놀이터에서 놀던 아그들을 데리고 피나클랜드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온가족 동원하고도 모자라 아래층에 사는 가족까지 몰아서 또 가게 됐습니다. 너무 자주오는 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문득 피나클랜드를 소개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하는 꽃사진은 좀 접어두고 전체적인 구도로 사진을 찍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지고 간 렌즈는 오직 하나. 접사용 단렌즈 뿐이어서 화각은 일찌감치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광각의 시원한 화각은 기대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조감도 먼저 슬쩍 올려놓고 길 따라 가며 사진 덧붙이겠습니다. ^ ^;
참고로 피나클랜드의 피나클은 '최고봉'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감도 설명
1. 메타세콰이어로드     2. 느티나무광장     3.걸피라운지     4.잔디광장     5.동물농장     6.라일락산책로    
7.과수정원    
8.윈드밀가든     9.치킨앤로즈가든     10.워터가든     11.전망대     12.진경산수     
13.레인보우가든     14.태양의인사    
15.수국길     16.써클가든     17.수목원     18.암석원     19.허브가든

조감도를 옮겨놓고 보니까 이름은 참 거~창 합니다.
가볼까요?

1. 메타세콰이어로드

조감도로 봐도 주차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실제로 이곳을 걸으면서 감상하는 분은 전무하다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하게도 저 역시 이곳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곳이고 그냥 주차장에 가기 위해서 쑤욱~ 지나치는 코스에 불과합니다.

실제로도 나무만 뻘쭘하게 서 있는 곳입니다. ^ ^;
옆의 사진은 믿지 마시고요.


2. 느티나무 광장
흠...
이곳을 느티나무 광장이라고 말한다니 약간 당황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시원시원한 느티나무의 푸르름이 부족한 대신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제법 많이 있어 꼬마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들은 모양만 자전거와 바이올린켜는 개미들을 좋하하더군요. 꼬리잘린 까만 개도 좀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가 앉아있는 것이 꼬리잘린 까만 개입니다. 원래는 제대로 있었던 것 같은데 누군가 잘라버린 듯 합니다.

3. 걸피 라운지

거두절미하고 밥먹는 곳입니다.
매뉴는 간단하고 이런 곳 답게 가격은 비쌉니다.

수제돈가스,치즈돈가스,허브비빔밥은 만원씩이구요 딱딱한 빵 안에 상추 2장과 햄과 치즈 하나씩하고 뭔지 모르는 거 몇 개 넣은 샌드위치는 4천원입니다.

기타 케익하고 빵조각 그리고 커피류를 팔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도시락을 가지고 가는 것이 기분도 나도 돈도 절약될 듯 합니다.




어설프긴 하지만 연못과 마주하면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같이 가셨다면 넓게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건물 안 쪽에도 있습니다. 주말 식사 시간에는 2~30분 정도는 기다려야 식사를 하실 수 있을 정도로
이용객은 제법 됩니다만 식사시간에서 1시간 정도만 비켜나가면 조금만 기다려도 드실 수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 몇 개 있고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굳이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부담없이 쉴 수 있습니다. 화장실과 기념품 파는 곳 그리고 피나클랜드 전체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 만한
장난감 파는 곳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니까 아이들 눈에 포착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겁니다. ^ ^


연못에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귀차니즘으로 백로 한 쌍만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포스팅 하나로는 전부 설명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득이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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