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대표 "보수 대동단결" 외치다
이회창, 노무현 당선 때 만큼이나 충격? "선거 결과, 2002년과 판박이… 전율 느끼고 몸서리쳤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7일 6·2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런 식으로 가면 아마 보수 정권을 다시 내줘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민을 한들... 기본적인 생각이 틀린 분들께서 무슨 답이 나올까 싶네.
돈많은 부잣집 도련님이 여행을 가게 되면 벤츠를 몰까 페라리를 몰까 고민하지, 기차를 탈까 버스를 탈까 고민하겠어? "2002년의 반복 같은 생각이 들어 아주 몸서리쳐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이 대표는 "보수 세력은 지금 이해타산을 따질 때가 아니라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전체가, 좋은 의미에서 나라의 정치를 선진화한다는 뜻에서 대연합의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연합을 재현하자는 아주 뜻깊은 말로 들리오만. 가만... 당 이름은 뭐라 짓지??? 이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는 실패했다. 더구나 전남·북과 충청도를 잇는 이른바 민주 벨트를 결과적으로 형성해줬으니까 우리 당으로서는 뼈아픈 패배다"고 총평했다. 물론 온고지신이라는 좋은 말이 있는 것처럼 보수가 다 나쁘고 진보가 다 좋다고 말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선거 결과를 놓고 친노 세력의 복귀라고 말하는 건 너무 어거지가 아닌가 싶네.
보수가 정치를 잘못해서가 아니고 젊은이들이 트위터에 휘말려서 잘못 판단하는 바람에 친노 진영이 득을 봤다고 말하고 싶은 거 같은데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는 절대 해결 못할텐데.... 그리고 낡은 현상.... 그는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서 처리해야 한다"면서 "우선 민심이 드러났고 더구나 충청도에서는 세종시 문제로 인한 정권에 대한 응징 심리가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충청도 표가 세종시 하나 때문에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핫바지 표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을 자꾸 나는 잘했는데 정권이 잘못해서...라고 우기시는 건지.. 쩝
그리고... 하다못해 친구들끼리 하는 친목회도 회장 안한다고 하면 안하는데 이번에는 기냥 관두시길.... 안한다고 했다가 니네들이 자꾸 원하니까... 하면서 어물쩍 다시 하는 것도 자주하면 버릇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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