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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효과 저런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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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효과 사람이나 동물은 자신이 먹어도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단번에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즉 자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먹거리를 한번의 경험만으로도 터득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 어느 정도 시간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그들 사이에는 일정한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낙지볶음을 먹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배탈이 났다고 해봅니다. 먹는 행동과 배탈이라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 차이가 존재하며 따라서 배탈의 원인으로 다른 요인이 작용하였을 수 있으나, 배탈이라는 결과를 낙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그걸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 쯤 있습니다. 이와 같이 특정한 먹거리와 그걸 먹은 뒤에 따르는 결과 사이의 관련성을 학습하는 놀랄 만한 재능을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라고 한다. 자이가닉 효과 미해결된 문제는 완성하고자 하는 강한동기가 작용하기 때문에 기억이 더 잘된다는 효과입니다. 플라시보 효과 플라시보(Placebo,僞藥)란 어떤 약 속에 특정한 유효 성분이 들어 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입니다. 그러므로 플라시보 효과란 약물학적 작용 또는 다른 어떤 직접적인 신체작용의 이론으로 설명될 수 없는, 물질, 기구, 또는 시술에 의한 유익한 반응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효과를 보는거죠. 예를 들어, "이 약을 한달간 먹으면 식욕감퇴현상이 일어나 살이 빠질꺼야" 란 말을 듣고 약을 복용하게 되면 정말로 살이 빠지게 된다는 겁니다. 노시보 효과 노시보 효과란 적절한 처방이나 약도 정작 환자 본인이 믿지 않고 의구심을 가지면 약을 먹는다해도 잘 낫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와는 반대의 개념이 될 수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간절한 열망이 꿈을 이루게 하고 자기 암시의 예언적 효과를 통해 긍정적 사고가 사람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키프로스에 사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젊은 조각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에 가득찬 그는 주변의 사람과의 관계보다 자신 속에 스스로 갇혀 살기를 더 좋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이 사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하여 늘 변함없이 그녀와 대화를 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아프로디테 여신 축제일에 간절한 기도를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조각상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그 후 피그말리온은 조각상의 여인과 결혼하여 딸 파포스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는 신화의 이야기입니다. 또는 로젠탈효과라고 하기도 합니다. 자기충족적 예언의 효과를 실험을 통해 입증한 사람은 하버드대학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로젤탈이었습니다. 1964년 그는 한 초등학교 교사 집단에게 특정 아이들의 이름을 주고 이들의 지능지수가 높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할거라는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무작위로 선정된 평범한 아이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학년말 실제로 이 아이들의 성적은 상위권이었습니다. 로젠탈은 쥐를 이용한 미로찾기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로젠탈 효과는 이처럼 인간에게 기대와 칭찬, 격려가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심리학 효과입니다. 골름효과(Golem effct) 피그말리온 효과와는 반대로 교사의 기대가 학생들의 성취에 미치는 부정적인 현상을 말한답니다.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 스티그마란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자신의 가축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불에 데워진 도장을 가축의 등에 찍어 소유를 표시한 ‘낙인’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교육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 사용하는 스티그마 효과는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행적으로 낙인이 찍혀 사람과의 교류를 거부 당하거나 능력이 떨어져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소위 ‘왕따’같은 격리현상 등을 통하여 스스로 자신감의 상실 속에 갇히는 현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전적으로 사회적 능력이 떨어져서 격리되는 사람도 있고, 후천적으로 좋지 않은 행동의 결과로서 격리되는 사람이 있겠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배척심리를 통하여 삶의 부정적인 현상속에 갇혀 지내는 상태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격려나 위로, 칭찬보다는 "넌 안돼! 근본적으로 할 수 없는 사람이야! " 등의 부정적 용어를 통하여 자신감을 상실시키는 경우가 바로 "스티그마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행위가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났을 경우, 주변 사람들이 단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 또 반도덕적 행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를 일탈자로 낙인찍으면 결국 그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범죄자가 되는 원리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프로디테 효과 아프로디테 효과는 피그말리온 효과에 등장하는 아프로디테의 인간환생의 신화적 요소를 일컫는 말로 보입니다만, 아프로디테 효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피노키오효과 거짓말을 자주 할 때 나타나는 몸짓 중 코만지기가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있는 후각과 미각 치료 및 조사재단의 과학자들은 거짓말을 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화학성분이 분비되어 코 속의 조직을 팽창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속의 형액 흐름을 볼 수 있는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혈압이 상승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르윈스키와의 성파문으로 심문을 받던 클린던 역시 4분마다 1번씩 총 26번의 코를 만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한 답변을 할때는 한번도 코를 만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의 신경학자 알란 허쉬와 정신과 전문의 찰스 울프는 덧붙여 특수카메라를 통해 조사하면, 남자의 경우 거짓말을 하면 혈액의 흐름으로 인해 성기 역시 팽창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피노키오 효과란 우리가 어려서 읽던 동화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코가 늘어나는 동화의 주인공 피노키오의 이름을 따서 거짓말을 할때 나타나는 증상을 피노키오 효과라고 합니다. 플린효과 [Flynn Effect]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는 세대의 진행에 따른 IQ 증가 현상. 플린효과라 일컫는 IQ(Intelligence Quotient)의 증가 현상은 1980년대 초반 뉴질랜드의 심리학자 제임스 플린(James Flynn)이 국가별 IQ지수의 변동추세를 조사하면서 밝혀졌습니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유럽·미국·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일본 등의 IQ검사에서 모두 같은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이후 심리학·진화생물학·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제가 되고 있습니다. 플린은 미국의 신병 지원자들의 IQ 검사결과를 분석해 신병들의 평균 IQ가 10년마다 3점씩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1987년 14개국으로 대상을 확대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벨기에·네덜란드·이스라엘에서는 한 세대, 즉 30년 만에 평균 IQ가 20점이 올랐고, 13개국 이상의 개발도상국에서도 5∼25점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IQ의 증가가 실제적인 지적 능력의 향상인가 하는 점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플린은 인간 집단에 특별한 유전체적 변화가 없이 짧은 시기에 그렇게 큰 진화적 변화가 나타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으며, IQ의 증가가 지적 능력의 발전에서 기인한다기보다는 정신적 활동을 점점 더 많이 요구하는 현 사회현상의 반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여러 가지의 설명이 제시되고 있는데, 대체로 IQ 향상의 원인을 시각매체의 증가와 IQ 테스트의 반복효과, 교육의 확대, 영양섭취의 증가, 조기교육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질병의 감소를 커다란 요인 중의 하나로 보고 있는데, 최근의 연구 결과도 질병이 두뇌의 기능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의 감소가 직접 두뇌기능을 개선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기능의 저하를 막음으로써 플린효과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가 치러진 1982년 11월2일 저녁, 서부 지역 유력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튿날자로 초판에 ‘브래들리 당선 예견(Bradley Win Projected)’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민주당 톰 브래들리 후보가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 주지사에 당선된 것입니다. 방송들도 흥분해 이를 보도했으나 이는 완전히 오보였습니다.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 또는 와일더 효과(Wilder effect)는 선거의 여론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높게 나왔던 백인이 아닌 후보가 실제 선거에서 조사와는 달리 낮은 득표율을 얻는 현상을 말한다. 1982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톰 브래들리(Tom Bradley, 전 로스앤젤레스 시장)는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 백인인 공화당 후보 조지 듀크미지언(George Deukmejian,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앞섰지만, 실제 선거 결과에서는 브래들리가 패배했습니다. 학자들은 일부 백인들이 인종적 편견을 숨기기 위해 투표 전의 각종 조사에서 흑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거짓으로 진술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종주의를 사회적 금기로 삼는 분위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는 백인 유권자가 본심과 다른 대답을 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상당수의 백인 유권자들은 실제 투표 전에는 조사원에게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였다거나 비백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지만 실제 투표장에서는 백인 후보를 찍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투표 후의 출구 조사에서는 출구조사원의 인종에 따라 자신의 지지후보를 밝히기를 어려워하는 측면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래들리 효과는 과장됐거나, 여론조사 잘못 때문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1982년 브래들리를 꺾은 공화당 후보 조지 듀크미지언의 여론조사 책임자였던 랜스 테런스는 브래들리 효과란 “헛소문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대다수 여론조사가 부재자 투표와 조기 투표에서 듀크미지언의 우세를 무시했기 때문에 투표 결과를 잘못 예측했다는 것입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1989~2006년 치러진 133개 선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브래들리 효과가 실재하긴 하지만 영향력은 갈수록 미미해진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흑인 범죄율처럼 인종과 관련한 이슈가 선거전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란 게 연구팀의 분석이었습니다.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언더독 효과는 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진 후보에게 당파성이 약한 유권자나 부동층의 동정표가 몰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개싸움에서 유래한 언더독은 약세에 있는 후보자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도록 해서 지지세를 늘리는 것이다. '약자에 대한 동정론'의 다른 이름인 셈이다. 밴드왜건효과(Band-wagan Effect) 밴드왜건효과는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세효과' 또는 '편승효과'라고 하는 '밴드왜건효과(Band-wagan Effect)'는 나팔 불고 북치는 악대가 선두에 서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궁금해서 모여들기 시작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곧 독일의 여성 매스커뮤니케이션 학자 노엘레 노이만의 '침묵의 나선이론'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인데,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그들과 의견이 다른 사람은 침묵한다는 이론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선거에서는 밴드왜건효과가 강력하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종종 당락을 좌우할 만큼 위력을 떨치는 언더독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학자들은 대체적으로 두 효과가 상쇄되게 마련이어서 막상 선거판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기저효과(base effect) 기저효과란 실제로 어떤 수익이나 가능성등 실질적 효과가아닌 부진한 비교에 의해 나타나는 기대효과라 볼 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생산활동을 하는데 작년 실적이 대내외적인 문제에 의해 너무 안 좋아 올해는 어떤이유에서든지 작년보단 좋을 것이라는 그러한 기대심리 같은 걸 말하는 겁니다. 일반인들도 쉽게말하면 "에이 설마 작년만 못하겠어?" 하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거지요. 허리케인으로 인한 석유시설 파괴로 가격이 오른 기름값이 우리나라에 고유가 부담을 주지만 그게다 해결되면 안정화 되겠죠. 그럴 때 얻어지는 수익 같은 효과를 기저효과라 합니다. 비교 대상이 되는 기간의 부진이나 호조 때문에 경제지표가 크게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을 보통 base effect라고 합니다. 베르테르효과 (Werther effect)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동조자살(copycat suicide)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하는데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서한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베르테르는 여자 주인공 로테를 열렬히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의와 고독감에 빠져 끝내 권총 자살로 삶을 마감합니다. 이 소설은 당시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작품이 유명해지면서 시대와의 단절로 고민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발간이 중단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베르테르효과는 이처럼 자신이 모델로 삼거나 존경하던 인물,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입니다. 1974년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David Phillips)가 이름 붙였습니다. 그는 20년 동안 자살을 연구하면서 유명인의 자살이 언론에 보도된 뒤, 자살률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이런 연구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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