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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추석 ??

zzixxa 201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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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정원이의 글선생이 방문수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날은 어쩌다 한 번 일하기 싫어 일찍 들어가는 날입니다.

그날도 일하기 싫었던 탓인지 글선생을 보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글공부를 하는 것을 보고 있는 건 아니구요
다른 방에서 신문을 보던지 책을 보던지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어느덧 짧은 글공부가 끝나고
글선생이 정원이에게 작별인사를 합니다.

" 정원아... 해피 추석 "
" ...... "
" 정원아... 해피 추석 "
" 해피 추석 "
" 잘있어... "

뭐 좋습니다.
추석을 잘 보내라는 말일테니까요.

그런데...
해피추석이라고 해야만 했을까요?

추석 잘보내...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랄께...

등등의 말들도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영어를 집어넣어서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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