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일상다반사

담배... 나도 끊고 싶거든

zzixxa 201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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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언혀 몰랐는데 5월31일이 금연의 날이더군요.
그런 날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었는데 진짜로 있다는 게 참....

금주의 날도 있겠죠?


꽤 오랜세월 동안 흡연을 하고 살았지만 금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그다지 많이 안해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금연을 안해본 건 아니고 남들이 다 하니까 유행처럼 한 두 번 해보긴 했는데 쉽진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8개월 정도 금연했고요 두번째는 6개월 정도 금연했나 봅니다.
이 정도면 거의 성공했을 법 했는데 다시 흡연이라....

금연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금단현상을 그다지 많이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가슴이 좀 답답하고 소화가 안되는 것 같고 짜증이 좀 늘었다는 것 빼고는...
???....... 죄다 느낀건가요?

친철하신 분들이 금단현상에 대해서는 연구들도 많이하고 해결책도 많이들 내놓습니다만
성공직전에서 다시 흡연으로 돌아서는 것에 대한 건 무관심한 건지 별다른 조언들이 없네요.


담배피우는 입장에서 금연은 이렇게 해라... 하고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냥 실패한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원인이 두 개도 세 개도 아니고 딱 한개더군요.

스.트.레.

금연하겠다는 강한 의지는 파도처럼 연달아 밀려오는 스트레스에 산산히 부서지곤 합니다.


내가 이 눔의 회사를 때려치우기 전에는 담배끊기 힘들겠군...
금연하다가 다시 흡연하면서 내뱉은 말입니다.

담배... 나도 끊고 싶거든요.

회사 때려치울까요? ^ ^;
안그래도 간당간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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