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990년 어느날 적어놓은 녹음 예정곡. ^ ^

오래된 일기장을 뒤지다가 뒷쪽에 가지런히 적혀있는 <녹음예정곡>이 눈이 보였다. 지금도 이 노래들을 좋아하는건지 아닌지...ㅋ 01. 겨울비 - 조동진 02. 겨울아이 - 이종용 03. 꼬마야 - 산울림 04.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 에밀레 05. 그댈 잊었나 - 임지훈 06. 기도 - 홍삼트리오 07. 길.바람.아이 - 김광일 08.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이장희 09. 나는 행복한 사람 - 이문세 10. 난 바람 넌 눈물 - 백미현.신현대 11.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심수봉 12. 내게 사랑은 너무 써 - 김창완 13. 내 마음 갈곳을 잃어 - 최백호 14. 내 마음 당신 곁으로 - 김정수 15. 내일 - 김수철 16.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17. 누나야 - 김창완 18. 님 그림자 - 노사연 19. 다락방 - 논두렁 밭두렁 20. 떠나가는 배 - 정태춘 21. 돌고 돌고 돌고 - 전인권 22. 돌아와요 부산항에 - 조용필 23. 동행 - 최성수 24. 등불 - 영사운드 25. 맨 처음 고백 - 송창식 26. 바닷가의 추억 - 키보이스 27. 바람이려오 - 이용 28. 밤배 - 둘다섯 29. 백지로 보낸 편지 - 김태정 30. 백치 아다다 - 문주란 31. 변해가네 - 동물원 32.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33. 사랑의 썰물 - 임지훈 34. 사랑하는 사람아 - 조진원 홍종임 35. 사랑했어요 - 김현식 36. 삼포로 가는 길 - 강은철 37. 상아의 노래 - 송창식 38. 생일 - 가람과 뫼 39. 솔개 - 이태원 40. 슬픈 계절에 만나요 - 백영규 41.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 조덕배 42. 아침이슬 - 김민기 43. 어부의 노래 - 박양숙 44. 영상 - 김재성 안혜경 45. 오늘 같은 날 - 양병집 46. 우리는 - 박은옥 47.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양희은 48. 이름모를 소녀 - 김정호 49. 이 어둠의 이 슬픔 - 도시의 그림자 50. 이사가던 날 - 산이슬 51. 잃어버린 우산 - 우순실 52. 장미 - 사월과 오월 53. 장미빛 스카프 - 윤항기 54. 젊은 연인들 - 서울대 트리오 55. 제비 - 조영남 56. 조약돌 - 박상규 57. 지금은 헤어져도 58. 초대받은 아침 - 티삼스 59. 촛불 - 정태춘 60. 파초 - 수와진 61. 하얀 나비 - 김정호 62. 하얀 목련 - 양희은 63. 하얀 민들레 - 진미령 64. 하얀 손수건 - 트윈 폴리오 65. 행복 - 이수만 66. 화려한 날은 가고 - 유열 67. 후인 - 최성수 68.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 이문세 69. 그대는 별이였나요 - 이수만 70. 기쁜 우리 사랑은 - 최성수 71. 모든 것 끝난 뒤 - 이수만 72. 변심 - 김수철 73. 붉은 노을 - 이문세 74. 애수 - 최성수 75. 언제나 그대 내곁에 - 김현식 76. 자화상 - 이수만 77. 블루 선데이 - 유열 78. 잊지 말아요 - 최성수 79. 그대에게 무슨 말을 할까 - 최성수 80. 끝의 시작 - 이문세 도대체 장르도 일정하지 않고 곡의 흐름도 일정하지 않은 이 노래들을 내가 과연 녹음은 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져 버렸다.  지금은 mp3가 대세지만 그때는 레코드가게에 가서 목록을 주면 테이프에 녹음을 해주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