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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방문객 3258

zzixxa 2007.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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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방문객의 수가 뜬금없이 치솟았다.


3258

이럴 때마다 이해를 못한다.
도대체 내가 한 포스팅중에서 뭘 보려고 이렇게나 많이 방문을 했을까?

이슈가 되는 포스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나게 야한 사진을 포스팅하는 것도 아니다.

도대체 뭘 보고 내 블로그에 방문객이 오는지 따져본다.
슬쩍 일별 방문자 수를 확인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달 방문자 수를 보니까 다른 많은 날들은 그저 그런(?)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데 12/14, 12/18, 12/25에는 2000을 훌쩍 넘겨버리고 이중에서 크리스마스에는 무려 3000을 넘어 내가 이 글을 포스팅하게 만들어버렸다.

많이 읽힌 글을 보자.
대충 제목에 낚인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모니카 벨루치 흑백사진 몇 장 연달아 올리면서 적어놓은 글에는 분명히 모니카 벨루치의 누드를 기대한 분들이 클릭을 했을 것 같고 뉴욕 칼라 누드시위도 마찬가지 일 것 같고....

성인용 게시물을 올리고싶은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볼 수도 있는 게시물을 그렇게 야하게 올리고 싶지는 않다는 부모의 마음이 욕심을 잠재우곤 했다.

그렇다면 내 블로그는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야한 포스팅을 많이하는 블로그로 전락해버린 것일가?

슬쩍 방문객들이 들어온 키워드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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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망한 일이 있나.
클립체위나 섹스신은 얼마 전 영화 "색계"를 포스팅하느라 비슷한 단어가 삽입되었다 하더라도 야설이라니...
사실 클립체위가 색계에서의 그 체위를 말하는 것도 몰랐다. -,.-;

그나마 다행인 게 혼자서 조선왕조실록 등을 뒤지면 적어놓은 정후겸에 대한 키워드가 첫번재를 차지한 것이다.
이마저도 아니었다면 나 스스로 내 블로그를 뒤집어 엎어버릴 지도 모를 일이었다.

티스토리에 진짜로 진짜로 바라고 싶다.
차라리 성인용게시물을 올릴 수 있도록 비공개,보호,공개,발행 외에 성인 이라는 공개 설정을 하나 추가해주는 건 어떨지......

아무튼 방문객이 많은 이유는 알았다.
이유는 단 하나.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혹시라도 블로그에 방문객수를 늘리고싶으신 분이 이 글을 본다면 말씀드리고 싶다.

열심히 블로깅하다보면 방문객수는 저절로  늘어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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