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족구병 엔테로바이러스71형(EV71)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71형(E V71)에 의한 수족구병으로 12개월된 여자아이가 뇌사상태에 빠졌답니다. 수족구병은 우리집 애들도 예전에 경험했던 병이고 동네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큰 위험없이 나았던 병인데 이번 건 좀 독한 모양입니다. 뇌사상태에 빠진 여자아이가 걸린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인 EV71은 콧물·기침·대변·가래 등을 통해 전파되며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통상적인 수족구병처럼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손·발에 발진이 나타나는데, 아직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다고 하네요. 현재 예방책은 아이들의 손씻기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게 최우선이고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등에는 보내면 안된다고 합니다. 괜히 보냈다가 전염이되면 다른 집 아이들까지 고생시키니까요. 이래저래 신경써야 될 게 많은 요즘입니다. 내용 출처 :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