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워(D-War)가 난리다

진짜 말그대로 난리다. 나야 뭐 휴가기간 동안 회사에 박혀 있었으니 보지 못했지만 이미 다 본 것이나 다름없다. 벌써 200만 돌파라면 우리나라 영화흥행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르긴 해도 이런 흥행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인간 심형래의 노력을 높이 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디워 재밌어요? 영화를 봤다는 두 사람에게 물었다. 영화본 동료 1. -- 첨에 한 10분 정도 우리나라 나올 때 배우들을 잘못써서 영 어색하긴 한데 그래픽은 진짜 끝내주던데요. 특별한 내용은 없어요. 마지막에 아리랑은 좋고...... 영화본 동료2. -- 그래픽은 헐리우드랑 비슷한데 작품성은 없어요. 그냥 재미로는 볼 만해요. 동료 두 사람에게 느낀 것은 분명히 영화 디워는 재밌게 본 것 같고 잘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들의 말하는 표정이나 말투는 좀 더 작품성있는 거 안보고 디워봤다고 속으로 흉보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을 하는 것 같았다.  내가 뭘 어쨌길래... 그냥 재밌냐고 물어본 것 밖에 없는데. 그들의 표정과 말투가 안돼보여서 그냥 물었다. -- 디워만 봤어요? 둘 다 그런다. -- 화려한 휴가하고 같이 봤어요. 암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