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

 

일요일 오후... 마눌과 나란히 앉아 팝곤 먹으며 콜라 마시며 봤는데요 아이언맨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탓일까요? 중간중간 딴 생각을 하고 이따금 하품도 하며 영화보다는 옆자리 커플의 애정행각에 신경을 더 쓰기도 했다는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더도 덜도 없이 출발 비디오 여행의 소개에 나오는 액션 정도의 볼거리와 조금은 억지스러운 몇 가지의 전개가 있긴 하지만 그래픽의 화려함을 기준으로 영화를 보시는 분이라면 추천할만 합니다. 이런 리뷰는 안쓰려고 했는데... 지난 번에 본 '타이탄'도 잠자코 넘어가서 이번에는 몇 줄 그어봅니다. 극장에서 얻은 수확이라면 머지않아 '로빈후드'가 개봉한 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