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일상다반사

[회상] 12. 할 말 많은 그시절

zzixxa 201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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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있어서 군대이야기는 영원히 빼놓을 수 없는 술자리의 단골매뉴일 것입니다.

저 역시 남자인지라 잊어버렸다가도 가끔 한 번씩 내뱉곤 하는 추억이고요.

요즘은 아니 꽤 오래 전부터 군복은 일명 개구리복으로 바꿨는데도 제가 입은 군복은 영원히 국방색의 군복입니다.

한마디로 무쟈게 오래 전에 군대생활을 했다는 뜻이죠.

정확히 어느날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한가한 날로 보입니다.

야상을 입고 있고 논에 벼가 없는 걸로 봐서 계절은 대충 봄인 듯 합니다만.....

사진속의 표정들을 보아하니......

뒷쪽에서 철모로 햇볕을 가리며 썩소를 짓고 있는 인물이 저고요

같이 찍은 사람들은 초상권 침해 어쩌고...를 말하지 않을 것 같아 모자이크 처리 안하고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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