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일상다반사

역마살(驛馬煞)이라도 낀 것인지

zzixxa 201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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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驛馬煞) : 늘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는 팔자.

옛날에는 지금과 같은 고도의 통신기술이나 교통시설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한 거리마다 역참(驛站)을 두고 그곳에서 말을 갈아 타며 급한 볼 일을 보러 다니곤 했다.

이 때 역참에 갖추어 둔 말을 '역마(驛馬)'라고 하는데 이 역마는 당연히 많은 곳을 다니게 마련이다.

그리고 '살(煞)'은 사람이나 물건 등을 해치는 독한 기운을 일컫는 말이다. 흔히 '살맞았다'와 같이 쓰인다.

따라서 '역마살'이라고 하며 천성적으로 역마처럼 이리저리 떠돌아다닐 팔자라는 뜻을 갖게 되었으며
"저친구 역마살이 끼었군"하는 식으로 말한다.

같은 뜻을 가진 역마직성(驛馬直星)이라는 말도 있다.

 

어째 7월말부터 계속해서 돌아다니게 됩니다.
짧은 기간에 다른 해 1년동안 돌아다닐 거리를 돌아다니게 하더니 그것도 모자라는지
이제는 해외출장까지 가게 되네요.

아...
그냥 집에서 푹~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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