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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 도대체 어디로 가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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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이건 뭐..... 그래... 분명 삼국사기에 상대등인 이찬 비담이 염종과 더불어 반란을 일으켰다고 나왔다. 그래서... 비담이 난을 일으키기 전에 직책은 상대등이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등으로 올려놓고 귀족들의 군사를 한군데 모아놓고 나중에 병부에 귀속시킨다는 계책으로 볼 때 억지설정은 아닌 듯 보인다. 그런데... 왜 선덕여왕이 비담에게 색공을 쓰고 있느냐는 것이다. 여왕이 되기 전 롤모델이 미실이어서 미실이 사용했던 방법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색공을 쓰는 것인가? 그러니까... 왜 선덕여왕을 시집안간 노처녀로 만들어서 이런 억지설정을 만드느냐는 말이다. 주안술을 익혔는지 아니면 주안과라도 먹었는지 액면가는 삼십대 초반인데 나이는 육십넘은 할망구가 다 늙어서 사랑타령이나 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감동먹는 비담이란 존재의 가벼움은 또 뭔지... 생뚱맞게 김유신이랑 러브라인 그리려다가 집어치우더니 이번엔 비담이라. 그러니까 결혼을 시켜야 했고 화랑세기에서 나온 남편이 너무 많아 이미지에 손상이 갈 게 아쉬웠다면, 최소한 음갈문왕이라는 양반이라도 남편 자리에 놔두었으면 이런 억지설정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실 지금까지의 줄거리로 봐서는 화랑세기를 쌩깔 수도 없긴 하지만 말이다. 하나 더... 김유신이 뭐라 뭐라 지도가지고 거창하게 작전을 세우더니 결국 나온 작전이 공성계... 아니 본진이니까 공진계인가? 솔직히 적의 본진을 대규모로 공격하는데, 적진에 뛰어 들어서 천막 뒤집어 재낀 후 화살을 날려 적을 죽인다는 작전은 보다보다 처음 본다. 적진을 깨부시려면 일단 포위 후 불화살 몇 개 날려주고 불끄느라 난리치고 기습에 놀라 자빠진 적군을 사가사각 베어가며 깨부셔야 되는 것 아닌가? 이날 계백이 신라 본진을 공격한 장면은 대군의 공격이 아니라 특공대 몇 명이 요인암살을 위해 잠입하는 듯한 모습으로 밖에는 안보였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봤는데, 어제 처음으로 선덕여왕이 보기 싫어졌고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지 않았다. 어차피 처음부터 무시한 고증이고 줄거리였으니 끝가지 맘대로 갈 길 가시라. 요즘은 막장드라마가 인기 좋다더라. 왠만하면 앤딩은 보고 싶은데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필자도 어쩔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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