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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책 속에서 발견한 20년전 승차권

zzixxa 200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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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책은 아직도 새 책처럼 쌩쌩하고
어떤 책은 많이 헤져서 너덜거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그 중 한 권에서 뭔가 툭- 하고 떨어집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생활하던 그 때 이용했던 지하철 승차권입니다.

햐 - 이게 아직도 남아 있네....

정기권이라면 몰라도 보통권은 나올 때 집어넣고 나와서
가지고 있을 리가 없는데 아마도 뛰어 넘었나 봅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언뜻 생각날 듯 하면서도 왜 가지고 있는지 생각이 안납니다.



기본 1구간 가격은 200 원.
지금은 얼만가요?
서울에서 떠나온 지도 벌써 20년이 다돼가서... ㅋ



153   90  01   02   20:54

153번 지하철 역은 또 어딘지?
그 때 주 활동무대는 종로일대였는데.... 어딘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1990년 01월 02일 20시 54분에 집어넣은 기록은 정확히 남아 있습니다.

별 거 아닌 승차권 하나로 한동안 추억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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