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란에 "어두운 실내에서 셔트 스피드 확보?"에 대한 물음이 있어서 아는데로 정리해둡니다.
예를들어 어두운 실내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회의등을 할경우 이런 장소에서 촬영하기란 참 어렵습니다.물론 감도를 800정도의 고감도를 놓으시고 찍으시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어두워질수록 고감도에선 노이즈가 심해져서 촬영은 좀 힘들것 같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감도 800은 고감도입니다. 빛이 충분한 곳에 800과 어두운곳에서의 800은 다릅니다. 노출값은 같을지 몰라도 어두운곳에서는 더 거칠어지게 됩니다. 후레쉬촬영이 가능하다면 가급적 사용하셔야 합니다. 물론 직광촬영의 경우는 얼굴만 허옇구 배경은까만 멋없는 사진이 됩니다..우선 방법을 알려드리면,
1.감도는 400정도 놓으신후
2. 조리개는 최대개방하시고
3. 모드는 메뉴얼모드로
4. 셔터는 1/8가량 놓으시기 바랍니다. 저속셔터라도 후레쉬광때문에 흔들리는 사진은 나오지 않을것입니다.
5. 가급적 . 처음찍으시니 삼각대의 도움을 받아서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6. 후레쉬각도는 천정이 놓다면 45정도 놓으시고 낮다면 90도정도 놓으세요.
7. 후레쉬광량은 1스텝정도 플러스로 해주시기 바람니다.
이정도면 어두운 실내에서도 촬영이 가능할것입니다.
덧붙이는 설명...
감도를 높이고 최대개방 하는 이유는 바운스시 인물에 좀더 풍부하게 빛을 주기위해서 입니다.조리개의 최대개방치를 사용하기보다는 일반적인 보급형 렌즈 조리개치가 3.5에서 4정도의 어두운 렌즈이기 때문에 개방치를 말씀드렸습니다. 저역시 3.5에서 5.6사이의 조리개치를 사용합니다. 셔터를 1/8까지 내리는 이유는 스트로보 노출시 배경의 노출을 충분히 읽기 위해서 입니다. 스트로보 촬영시 인물의 노출은 스트로보가 좌우하지만, 배경의 노출은 셔터값이 좌우하게 됩니다. 다음달 정모때 이런 이론을 좀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며, 6월중 야간출사겸 강의설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문중 1/8일때 스트로보사용시와 사용하지 않을시엔 분명 사용하지 않을땐 흔들립니다만, 스트로보를 사용하시면 피사체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확인해보시기 바람니다.
또하나 m모드에서 저속을 쓰는이유는 후막싱크로 효과를 내기 위함이 맞습니다만, 메뉴얼상의 셔터값에 따라 배경의 노출은 완전히 다름니다.. 아무튼 스트로보촬영은 어렵습니다. 전문 사진작가역시 스트로보를 자유자제로 사용할 줄 아는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자기의 데이터를 가지고 충분한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조병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