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일상다반사
[일상] 이제 내 블로그는 끝났습니다??
zzixxa
2008. 1. 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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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여행하던 중
블로그에 많은 방문객과 많은 댓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공감을 했고 어떤 부분은 공감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엉뚱한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내 블로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위한 포스팅이 너무 많다는 거였죠.
패션쇼의 야실야실한 누드모델,
미스터리한 이야기들과 써클사진,
관심을 유발하는 뉴스기사......
정작 내 블로그이면서 내 이야기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해 버렸더군요.
나도 모르게...
그래서 죄다 지워 버렸습니다.
방문객들은 점점 내 블로그에서 관심을 버리게 되고
그 관심은 저멀리 안드로메다에서부터 다시 다가올지는 모르지만
진짜 중요한 건 이 블로그가 내 것이라는 것이고, 내 것을 되찾았다는 걸로 그냥 만족하렵니다.
내 얘기는 하지않고 남의 얘기만 하고 있으니
혹? 하는 마음에 오시는 분들도 그냥 조용히 가 버리시고....
남의 얘기말고 내 얘기.
남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으로 조금씩 채워나갈 생각입니다.
삭제된 카테고리 : 세상이야기 / 미스터리관 / 써클사진관 / 사람과사람
몇 일 뒤 아니 이따가 밤에....
지운 것을 후회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기쁩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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